빠른 것은 언제나 좋을까?
누르면 바로 반응하고, 빠르게 넘어가는 화면과 정보에 만족해
빠른 것에 적응하고 나면 더욱 빠른 속도에 적응하게 되고
나는 빠르고, 현명하고, 지혜롭고 모든게 자연스럽게 당연하게 느껴져
반대로 느린 것이 있다. 나의 행동과 생각보다 훨씬 느린 순간, 내가 멍청해지는 것 같은 답답함
기다리지 못했다. 당장 해결해야할 문제처럼
답답함을 쌓아두고, 기다렸는데
잠시 기다린 그 때 떠올랐다
빠른게 좋은 것 같지? 아무리 빨라도 생각보다 빠를 수 없고
속도에 적응하느라 생각 할 시간을 놓쳐버리고
마음은 답답해진다. 빠른 속도는 결국 힘들게 한다
내가 느린 것을 참는 이유
느린 것은 생각할 시간을 준다
모든게 완전히 멈춘 것 같은 그 순간, 생각의 속도는 나를 뛰어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