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30

라즈베리파이 제로 W 아치리눅스 설치 및 후기

라즈베리파이 제로 W 아치리눅스 설치 및 후기 (Arch Linux ARM)

라즈베리파이 제로 W는 WIFI 무선 네트워크와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되었고, 라즈베리파이1 정도의 성능을 가지고 있다.  가격은 10달러지만 국내에선 3만원 이하로 구매 할 수 있다. 

공식 지원 운영체제는 라즈비안이지만, 

나는 가볍고, 업데이트가 자주 되는 아치 리눅스 ARM 버젼을 설치했었다! 

하지만, 2022년 현재 32비트 운영체제의 지원을 중단했고, 결국 다시 라즈베리OS(데비안)를 사용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다른 최신 기기들은 아치리눅스ARM에서 지원해준다.

(기본 아치 리눅스와 아치 리눅스 ARM은 커뮤니티가 다르다. 공식사이트 archlinuxarm.org)

설치할 버젼은 라즈베리파이1과 동일한 ARMv6 버젼을 설치하면 된다.

우선 일반적인 라즈베리파이 OS 설치 방법과 거의 비슷한데,

데스크탑 컴퓨터에서 16~32GB Micro SD카드에 vfat 파티션 100M 바이트 정도 잡고, ext4 파티션 또는 메모리 카드에 최적화된 파일시스템인 F2FS를 메인 파티션으로 사용해도 된다. 

다만 유선 이더넷이 안되기 때문에 초기 세팅을 위해서는

RS232 시리얼 포트를 연결하거나, 무선 인터넷을 활성화 해야하는데 

라즈베리파이 제로는 micro HDMI, USB를 사용하기 때문에 케이블 젠더가 필수다. 

Micro USB to 일반 USB 젠더라도 꼭 사용해야한다.  (가격은 몇천원이면 구할 수 있다)

우선 파티션 설정및 설치를 마무리짓고, 파티션 설정 및 설치방법 참조

설치가 끝난 SD카드 파티션에서 

/etc/netctl/examples/ 폴더에

wireless-wpa (일반 DHCP 유동IP)
wireless-wpa-static (고정 IP) 

둘 중 하나의 파일을 하나 복사해서 /etc/netctl/ 에 복사한다. 그리고 파일을 수정한다.

보통 라즈베리파이를 고정IP로 쓰는 경우가 많으므로 나는 static 으로 작업을 했다.

Description='A simple WPA encrypted wireless connection using a static IP'
Interface=wlan0
Connection=wireless
Security=wpa
ESSID='SSID이름'
Key='비밀번호'
IP=static
Address='192.168.x.x/24'
Gateway='192.168.x.x'
DNS=('x.x.x.x')
# Uncomment this if your ssid is hidden
#Hidden=yes

이런식으로 값을 저장하고, 

우선 SD카드의 마운트를 해제하고, 라즈베리파이 제로에 설치하고 부팅을 해보면, 

LED가 점멸하면서 작동이 시작되는데, 약 30초 뒤에 모든 프로세스가 마무리되면,

Micro USB 단자에 유선 키보드를 끼워서 Capslook 키를 눌러 작동을 확인한다. 

Micro HDMI 케이블이 있다면 모니터에 연결해서 잠시 사용해도 좋지만 없는 경우 키보드만 연결해서 로그인 해야한다.

모니터를 연결 안했지만 로그인 프롬프트 창이라 생각하고, 

아치리눅스의 초기 비밀번호는 alarm:alarm 이다.
root는 root다.

1. 
id alarm 
pass alarm  로그인 하고

2.
su
root (비밀번호)

치면 root로 로그인이 된다. 

netctl start wireless-wpa (/etc/netctl/파일명) 

잠시 뒤  wlan이 활성화 될 것이다. IP주소를 모르는 경우

공유기에서 IP 할당 내역을 찾아서 로그인 해야한다. 

접속이 잘 안될 경우 공유기에서 무선 채널값을 10이하로 설정하면 된다. 

아치리눅스는 ssh가 기본으로 열려 있기 때문에, IP주소를 확인했으면  

ssh alarm@192.168.x.x 이런식으로 입력하거나 putty에서 접속이 된다. 

초기 비밀번호가 alarm 이므로 반드시 passwd 명령어로 로그인 비밀번호를 설정하고, 기타 설정을 마무리 지으면 된다. 

라즈베리파이 제로 W 는 라즈베리파이 중에서도 가장 낮은사양에 속한다. 크기도 가장 작고, 쓸모 없는 장난감에 가깝지만 나는 가벼운 SMB와 터미널 사용이 전부라 저전력의 라즈베리파이 제로면 사용하기에 큰 불편함이 없다.

참고로 라즈베리파이 제로W에 유선 이더넷USB를 추가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테스트용으로 혹시 유선 이더넷을 달아주면 어떨까해서 설치해보니

무선의 경우 2~3Mb/s 정도의 속도가 나오는 반면 유선은 0.4Mb/s 속도가 나온다. 

내장 와이파이가 신호 품질이 더 좋다.

케이스를 장착할 경우 47~50도 정도의 온도, 케이스 없을 경우 44~48도 정도 온도를 유지하는 것 같다. 

사용하던 라즈베리파이2가 갑자기 망가져서 3,4를 살까 했지만, 늘어난 전력량 때문에 전용 어댑터와 방열판 또는 쿨러까지 필요해서 배보다 배꼽이 커진 것 같다. 국내 패키지 상품의 경우 최소 7 ~ 8만원은 줘야 라즈베리파이를 구성할 수 있다. 

만약 리눅스 데스크탑으로 쓸 용도라면 라즈베리파이4를 추전하지만, 개발용이나 실험용이라면 라즈베리파이 제로W도 가볍게 쓰기에는 무난하다. 파일 전송량이 많은 SMB 서버로 쓴다면 대역폭이 낮으므로, 반드시 유선 이더넷과 라즈베리파이 3이상을 추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