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09

최근 웹브라우저 동향 및 비교 (크롬 5.0.375.125 ,파이어폭스 4베타2 ,사파리 5.0.1)

최근 웹브라우저 동향 및 비교
 (크롬 5.0.375.125 ,파이어폭스 4베타2 ,사파리 5.0.1)

최근에 업데이트가 된 크롬, 크롬플러스, 파이어폭스, 사파리를 사용해보고 느낌 등을 비교해보았습니다. 

버전은 크롬의 안정화 버전은 현재 5.0.375.125
크롬 플러스1.4.0의 경우 크로미움 5.0.375.38 
파이어폭스는 현재 4.0 베타2 ,사파리는 5.0.1 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체감속도는 크롬계열이 가장 빠릅니다. 속도경쟁에서 만큼은 크롬계열이 현재 까지도 가장 빠르다고 생각합니다.

브라우저별로 말씀드리면,

먼저 크롬의 경우(크롬 플러스를 포함해서) 자바스크립트와 웹페이지의 로딩속도면에서 놀라운운 속도와 부드러움으로 쾌적한 웹서핑을 도와줍니다. 구글 서비스와도 궁합이 잘맞는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최근 스마트폰시장에서 안드로이드의 점유율 상승도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5.0.375.125 이 버전은 빠르고 안정적입니다. 정말 추천 할만합니다. 플래쉬와 자바스크립트 로딩이 기존버전 보다 빠릅니다. 하지만 크롬만 쓰기엔 뭔가 섭섭합니다. 엑티브X를 봐야하는 국내 웹 환경의 실정상 결국 IE와의 공존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구글의 크롬과 별도로 오픈소스인 크로미움기반의 크롬 플러스가 대안인데, 현재 1.4.0 버전이 안정화 최신버전이지만, 현재 1.4.1 알파3버전이 나온상태 입니다. (곧 안정화 버전이 나올거라 생각합니다)

요녀석은 크로미움 5.0.375.125 버전을 기반으로 만들어져 기존의 1.4.0 버전(5.0.375.38)보다 더 빠른 속도를 보여줍니다. 크롬플러스의 핵심기능으로 포함된  IE TAB의 경우 익스플로어보다 훨씬 빠르게 로딩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IE를 빌려 쓰는 것이므로 IE TAB상태에서의 브라우저 속도는 IE속도 입니다. 하지만 !! 

 IE TAB으로 웹사이트를 열어보는 것이 기존의 익스플로어 아이콘 클릭해서 창이 뜨는 속도보다 빠릅니다. 참 놀라운 일입니다. 컴퓨터 사양이 높으신분들은 IE와 큰속도차이를 못느끼실 수 있지만, 저사양 컴퓨터에서는 빠르게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엑티브X를 사용 해야하는 불가피한 국내 웹 환경에서 IE를 제외한 기타 웹브라우저 중에서 크롬플러스는 절대적인 강자 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파이어폭스 4 베타2 입니다. 이녀석은 항상 점유율면에서 2위권을 꾸준히 지켜왔습니다. 전통적으로 오픈소스 계열의 지지를 받고 있는 녀석입니다. 

하지만 최근 속도 경쟁에서 크롬의 등장으로 리눅스 시장에서도 조금씩 소외 되는 듯 하더니, 모바일 환경도 급성장하면서 점점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던 상황입니다. 속도면에서 하위권에 머물렀던 파이어폭스가 4버전대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변화된 점은 바로 속도입니다. 절대강자인 크롬계열에는 못미치지만, 여타 브라우저들과 비교해도 크게 느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인터페이스도 조금 바뀌어서 크롬을 뒤쫒는분위기 입니다. 파이어폭스의 유저들은 대부분 확장기능 때문에 느린 속도를 감수하며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속도가 조금 빨라져서 기존의 유저들의 이탈을 막을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파리 5.0.1 입니다. 애플의 브라우저로 윈도우 유저들에겐 별로 큰 메리트가 없어 보였던 웹브라우저입니다. 하지만 아이폰의 등장으로 사파리의 경쟁력도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최근에 오페라 미니가 앱스에 등록되면서 모바일 브라우저 시장에서 오페라의 약진을 기대 해봅니다. 저는 아직 스마트폰이 없어 써보질 못했습니다.  사파리 5.0.1 버전에서는 변화된 모습이 파이어폭스와 동일하게 일단 속도입니다. 애플의 사파리는 구글의 크롬과 동일한 webkit이라는 엔진을 사용합니다만 사파리4 계열은 크게 속도가 빠르다고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윈도우환경에서 최적화가 부족한 탓일까요? 이번에 등장한 사파리5는 속도가 상당히 빨라졌습니다. 그리고 리더 기능이 내장되어, 신문사이트 등에서 글을  편하게 보게 해주는 기능이 아주 편리한 기능으로 느껴집니다. 게다가 확장갤러리도 포함되었는데, 활성화 되려면 아직 멀었다는 느낌입니다. 

최종적으로 정리하면, 최근의 웹브라우저들의 공통점은 속도가 점점 빨라져 가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모바일 브라우저 시장도 변화가 예상된다는 점입니다. 

현재 빠른 웹로딩속도와 엑티브X를 사용해야할 일이 많은 대부분의 유저는 크롬플러스 1.4.1알파3 버전을 다운받아 사용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링크는 여기에

기존의 파이어폭스 사용자들은 4 베타2를 다운받아 사용하셔도 큰 무리가 없지만 아직 한글화 작업이 진행중인 것 같습니다. 속도는 제법 빨라졌습니다. 참고하시구요. 

사파리 5.0.1은 속도도 제법 빨라졌고, 리더 기능은 정말 뉴스기사 읽다가 광고 때문에 짜증나셨던 분들에겐 강력 추천할만합니다. 이것만큼은 크롬계열 유저들도 부러워 할 기능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구글 크롬과 동일한 webkit 엔진을 사용한다는 점에서도 이번 버전은 속도면에서 큰 차이를 못느낄 정도로 빨라졌습니다.

마지막으로 구글서비스를 주로 사용하시는 분 기준으로 몇가지를 추가합니다.

갑작스런 개발 중단을 선언한 구글 웨이브를 쓰시는 분들은 아이러니 하게도 크롬계열을 쓰지 않는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구글 웨이브에서의 한글 타이핑의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연속된 타이핑을 하다보면 구글웨이브에서 오타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웃기게도 구글웨이브를 사용하시는 국내 유저들은 파이어폭스나 사파리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사파리5.0.1을 추천합니다. 사파리는 구글웨이브나 구글 독스와 스프레드시트에서 입력에 아무 오류 없이 사용가능 하기 때문입니다.

파이어폭스 4베타2 의 경우 구글 웨이브나 구글 독스에서는 문제가없지만, 구글 스프레드시트에서 입력 오타가 날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성능이나 안정성상의 문제는 없었습니다. 참고하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