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평 : 장크리스토프 (돌의 집회)
프랑스 스릴러 소설작가로 유명한 장크리스토프 의 돌의집회를 읽어보았습니다. 인터넷에서 뒤져본 서평들은 대부분 페이지가 아깝다 또는 후반부의 무너지는 느낌이 아쉽다는 평이였군요.
저도 아니나 다를까 읽어본 느낌은 중반부까지의 사건전개는 매우 흥미롭지만, 후반부의 결론은 너무 환상적이라는 느낌입니다. 좋게 표현해서 환상적이고, 나쁘게 표현하면, 허무맹랑한 느낌입니다. 살인과 음모, 추적과 단서를 통해 실마리를 풀어가는 중반부의 모습들은 인상깊었지만, 결론으로 갈수록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읽으실 분들은 이즈음에서 페이지를 접고 과감하게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후반부의 초능력에 관한 부분과 그녀의 부모와 주변인물들의 마무리는별로였습니다. 현실성있는 주제로 마무리를 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작품입니다.
읽고나서도 누군가에게 추천해주기가 참 힘들군요.
중반부까지만 읽고 덮으시는 것도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