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E Plasma 5.8 후기 (아치 리눅스)
KDE는 GNOME, Unity 와 같은 리눅스에서 사용되는 데스크탑 환경이다.
KDE Plasma 5.8 은 LTS 버젼으로 상당기간 안정적인 업데이트가 수시로 이루어질 것이다.
KDE의 특징은 많은 기능을 사용자 마음대로 세밀하게 설정 할 수 있다.
반면 무겁고 버그가 많아서 데스크탑 환경 중에서 사용자의 평가가 안좋은 부분도 있었다.
하지만 한번 사용해보면 리눅스의 데스크탑 환경 중 가장 윈도우에 비교 할만한 강력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가장 최신 버젼은 현재 5.8.4 버젼까지 공개되었는데, 아치 리눅스는 가장 빠른 업데이트를 자랑하며, KDE 의 가장 최신 버젼을 사용해보려면 아치 리눅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물론 OpenSUSE 텀블위드 버젼도 최신 KDE 버젼을 적극적으로 적용한다.
최신으로 업데이트된 KDE 5.8 버젼을 사용해보니, 상당히 쓸만하고, 생각보다 버그도 적었다.
KDE는 GNOME과 다르게 작업표시줄도 없앨 수 있다. 물론 프로그램도 단축키로 불러 올 수 있다.
ALT+F2 를 누르면 상단에 검색 바가 나타난다. 프로그램을 검색해서 바로 실행 할 수 있다. 시작 버튼 눌러서 마우스로 클릭하는 것보다 빠르다.물론 작업 전환을 위해서는 ALT+TAB을 이용하는 수밖에 없다. 작업 전환 미리보기 표시도 세밀하게 조정가능하므로 입맛대로 쓸 수 있어서 좋았다.
심플한 맥OS의 시에라 배경화면이 잘 어울리는 것 같다. 패널(작업표시줄)을 없애버린 관계로 시계가 없어서 아날로그 시계 위젯 하나 깔아주니 깔끔하다. 오류도 거의 없고 더이상 예전 KDE가 아니었다.
아치 리눅스에서 설치하는 법은 pacman 을 이용해서
xorg
xorg-xinit(startx 로 띄우고 싶은 경우)
plasma
kde-applications
kde-l10n-ko
정도 깔아주면 왠만한 것은 다 설치된다.
추가로 폰트는 구글의 Noto Fonts CJK 깔아주면 한글 환경도 거뜬하고,
fctix 를 깔아주니 한글 입력도 문제는 없었다.
다만 libreoffice 의 경우 KDE 환경과의 문제가 있는지 기본 상태에서 입력기와의 문제가 있어서 /etc/profile.d/libreoffice-fresh.sh 파일에서 export SAL_USE_VCLPLUGIN=gtk3 이부분 주석을 지워주고 GTK3 환경으로 실행시키면 fcitx 한글 입력도 KDE에서 아무 문제 없이 잘 작동된다.
GNOME 만큼이나 쓸만한 KDE로 리눅스 데스크탑 환경은 선택의 여지가 넓다. 그리고 KDE를 실험적으로 사용해보고 싶다면 오픈수세(OpenSUSE)리눅스도 추천한다. KDE를 기본 데스크탑 환경으로 지원하고 있으므로, KDE를 가볍게 느껴보고 싶다면 쓸만하다. 페도라나 우분투 만큼이나 안정적이고 쓸만한 배포본으로 인정받는다.
KDE Plasma 5.8 후기 (아치 리눅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