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07

구글 ebookstore 에서 공짜로 책읽기

구글 ebookstore 에서 공짜로 책읽기 


 연말에 상당히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는 구글입니다.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와 레퍼런스 폰인 넥서스S를 발표해 이슈가 집중되었지만, 상대적으로 구글의 전자책 서비스 시작은 시장의 반응이 잠잠하군요.  구글의 이북스토어는 상당히 관심이 가는 서비스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일단 기존의 도서 정보인 http://books.google.com/ 에들어가면 아래와 같은 화면을 보실 수 있는데, 한국 서비스에는 [내 서재] 기능이 포함되어있지 않지만 미국 구글 http://books.google.com/ 를 접속하시면 [내 서재] 기능이 나타납니다. 

꾸준히 방대한 양의 도서정보를 수집 해온 구글이 결국 전자책 시장도 손을 뻗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존에 구글은 이미 구글 도서라는 서비스를 통해 전세계의 도서DB를 검색할 수있도록 했습니다. 

자신이 관심있는 책이나 읽었던 책의 정보를 검색 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입니다. 

[내 서재] 라는 공간에 자신의 도서목록을 보관 할 수 있습니다. 내 서재 기능에 ebooks 서재가 추가되어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발표로 구글 ebookstore 는 미래의 전자책 시장을 선점하려는 구글의 야심찬 계획으로드러났습니다. 소비자들에게 상당한 양의 책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유가 궁금해지는 부분입니다.

어쨌거나 다양한 책을 손쉽고 무료로 읽을 수 있다니 손안의 도서관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겠군요. 한번 알아볼까요?

현재 구글 ebookstore 는 미국 지역에서만 서비스가 되지만 영어권 서비스 링크로 들어가면 검색도 되고 실제로 책 읽기도 가능하고, [내 서재]애 추가해서 모바일에서도 읽을 수 있습니다.

영어권 서비스 링크는 이곳으로 접속하시면 됩니다. 구글 ebookstore

실험적으로 로버트 스티븐슨이 쓴 보물섬을  웹브라우저로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이렇게 책을 찾아서 클릭하면 바로 읽기가 가능합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실제 책 처럼 내용이 스캔 되어있고, 페이지와 목차 등을 손쉽게 이동가능합니다.  모바일 기기로도 다운이 가능합니다.




충격적인 것은 PDF 와 EPUB파일도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만약 이와 같은 형태가 된다면 손안에 도서관을 들고다니는 격이 됩니다. 





놀랍죠? 구글의 전자책 서비스를 통하면 열악한 출판사까지도 구글의 전자책 시장을 통해 책을 공급하는 형태도 가능 할 것 같습니다. 또는 작가가 스스로 출판하는 형태도 가능할 테구요.

게다가 모바일은 안드로이드로 구글이 꾸준히 사용자를 넓혀가고 있으니 전자책과 같은 콘텐츠가 결합되어 유통 시장이 열리게 되면 안드로이드 앱 마켓과는 차원이 다른 출판시장이 형성 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국내에는 언제쯤 진출하게 될지 궁금하군요. 들리는 소식에 의하면 내년 1분기 쯤 아시아권도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