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ora 34 + GNOME 40 사용 후기 (페도라 리눅스 34)
새롭게 바뀐 GNOME 40 버젼이 탑재된 페도라 리눅스 34를 설치했다.
데스크탑이 시작되면 바로 자동으로 현재활동이 뜬다.
GNOME에서 바뀐 점은 즐겨찾는 프로그램이 좌측에서 하단으로 옮겨 갔고, 가상 데스크탑이 가로 형태로 바뀌었다.
Super 키(윈도우 키) 를 한번 누르면 현재 활동이 나타나고, 두번 빠르게 누르면 프로그램 서랍이 열린다. 거기서 한번 더 누르면 다시 데스크탑으로 돌아온다.
GNOME의 경우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Dash to Dock 같은 확장 프로그램이 현재 40 버젼에서는 작동하지 않는다. 업데이트 될 거라 생각한다.
그런데 막상 Dash to Dock 를 설치 하지 않고 사용해보니, 생각보다 즐겨찾기 프로그램이 하단으로 배치된 것이 안정감이 느껴졌지만 창 전환을 위해서 현재 활동을 왔다갔다 하는 불편함이 생겨서 집중도가 떨어졌다.
그래서 Dash to Dock 대신 Window List 확장 프로그램을 사용해보니 모양새는 어설프지만, 창 전환 효율성이 좋다. 예전에는 Dock 스타일을 고집했지만, 기본으로 탑재된 확장 프로그램이라 버그도 없고, 작업 속도를 위해서 사용하는게 좋다. 괜히 윈도우 작업표시줄이 있는게 아니다.
그 이외에 큰 특징은 발견하지 못했다. 기본으로 설정된 차세대 윈도우 시스템인 Wayland 에서 사용시 Libreoffice에서 한글 입력기에서 입력이 씹히는 현상이 있다. ibus와의 충돌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fcitx 같은 다른 입력기를 쓰면 문제가 없다고 한다. 기본설정으로 사용할 때 아직까지는 Xorg 에서 작업하는게 안정적이다.
GNOME 40 으로 넘어오면서, 프로그램 목록도 폴더를 만들어서 자유롭게 위치를 수정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필수 프로그램인 imwheel도 dnf에서 바로 설치 할 수 있어서 좋았고, Fedora 로고도 변경되어 깔끔해진 것 같다.
개인적으로 GNOME은 macOS 처럼 창 버튼을 왼쪽으로 옮기는게 편하다.
창 버튼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옮기면 몇 가지 프로그램에서 창 버튼이 사라지는 버그가 있었는데, 문제가 없어졌다.
그 밖에 설정 메뉴에서 키보드 단축키 설정 부분도 섹션이 구분되어 편해졌다.
GNOME은 여전히 발전 중이다.
Fedora 34 + GNOME 40 사용 후기 (페도라 리눅스 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