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에 구글 스트리트뷰에 추가된 도시가 제법 늘어나서 소개합니다.
구글 스트리트뷰는 현재 각국에서 사생활침해 논란이 많아 법원에 소송계류중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해외의 유명 도시를 마우스 몇 번의 클릭만으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때문에 철저한 사생활보호와 함께 서비스 대상 도시는 점차 확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행을 꿈꾸는 분들에겐 더 없이 좋은 서비스입니다.
이번에 제가 확인한 도시들 중 볼만한 도시들을 묶어보았습니다.
1. 러시아의 상트 페테르부르크, 모스크바
이 곳은 굳이 말안해도 될 도시들입니다. 이 도시들이 구글 스트리트뷰에 등장했다는 것만으로도 놀랐습니다.
아무리 냉전체제가 끝났다고 하지만, 미국에 기반을 두고있는 구글에게 철의 장막같은 러시아의 두 도시의 모습을 볼 수 있게 오픈했다는 것.
정말 세상이 크게 변했다는 느낌입니다. 구글의 외교력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드는군요.
러시아의 심장 모스크바 그 중에서도 가장 중심지역인 붉은 광장입니다.
붉은 광장에는 크렘린 궁이 보이고, 성 바실리카 성당이 보이는군요.
모스크바는 원형태의 환상형 도시로 그 중에서도 강을 끼고 있는 가장 중심에 붉은광장과 크렘린궁이 위치해있습니다.
모스크바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이자 정치, 행정의 중심지입니다. 짧게 소개하고 끝내겠습니다.
다음은 상트 페테르부르크입니다. 이 곳은 한 때 레닌그라드로 불리기도 했던 도시입니다. 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도 이 곳을 점령하려고 소련과 엄청난 시가지 전투를 했던 도시입니다.
바다에 접해있는 항구도시로 러시아를 방문하게 된다면 꼭 찾게되는 제2의 도시로 이 곳도 모스크바 못지않게 볼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2. 이스라엘 예루살렘, 텔아비브, 하이파
성지인 예루살렘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최대의 도시 중 하나인 텔아비브와, 지중해의 아름다운 바다를 볼 수 있는 도시 하이파도 서비스가 되는군요.
이스라엘의 예루살렘은 성지순례로 방문객이 끊이질 않는 도시입니다.
어느 도시보다도 종교적인 의미가 강한 도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곳곳이 역사를 간직한 유적지이기 때문인데요,
이 곳을 구글스트리트뷰로 감상 할 수있다는 사실은 정말 대단한 축복이라고 할 수있겠군요.
에루살렘의 핵심인 구 도시로 진입하려면 성벽의 관문을 통과해야합니다.
이스라엘의 하이파입니다. 지중해를 감상 할 수 있는 바다에 인접한 이스라엘 최대의 도시 중 하나 입니다.
중동지역을 생각하면 긴장감 넘치는 테러가 떠오를 수 있지만, 이스라엘도 엄연히 사람이 사는 평범한 곳입니다.
예루살렘의 올드시티에 위치한 통곡의 벽입니다. 예루살렘을 소개하면 꼭 등장하는 곳입니다.
3.발트 해 3국중 두곳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많이 알려진 나라는 아니지만, 유럽대륙의 북쪽 경계지역으로 러시아를 경계로 하고 있습니다. 북유럽에 속한 국가들로 잘 알려지지 않은 모습들을 간직 하고 있는 도시가 많습니다.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
발트해 3국중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손꼽히는 탈린의 구시가지 입니다. 유럽 어딜 가든 넓은 광장에는 사람들이 모여드는군요.
리트비아의 수도 리가
위에서 보시는 돔 성당은 독일에서 만들어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파이프오르간이 있는 성당입니다.
4. 우크라이나
아직도 체르노빌 원전사고하면 떠올리는 국가입니다. 체르노빌 원전 옆 프리피아티는 유령도시가 되버렸고, 이 지역 북쪽에 위치한 벨로루시는 어마어마한 국토가 방사능에 오염된 상태입니다.
프리피아티의 남동쪽에는 수도 키에프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체르노빌 원전사고 박물관이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아주 밀첩한 관계가 있는 곳인데, 도시의 역사도 깊고, 볼거리가 많은 도시입니다. 2012년 현재 유로2012를 폴란드와 함께 개최하여 주목받고 있습니다.
키예프에 있는 성미카엘 수도원, 소피아 성당입니다. 생김새가 비슷하죠? 거리상으로도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도시 곳곳에 볼거리가 많답니다.
아직도 진행중인 체르노빌 박물관입니다.
5. 태국 방콕 치앙마이 푸켓
동남아 배낭여행을 선택할 때 가장 먼저 선택되는 곳중에 하나인 태국이 구글에 등장했습니다.특히 태국의 관광지역은 방콕과 파타야 정도로 알려져 있지만, 이번에 포함된 지역은 수도인 방콕과 북쪽에 위치한 대도시 치앙마이와 지진해일로 큰 피해를 입었던 푸켓입니다.
3가지 도시만 둘러보아도 태국을 느끼기엔 충분합니다.
태국의 배낭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미리 감상해보는 것도 좋겠군요.
태국의 방콕 그 중에서도 카오산 로드는 배낭여행객들의 집결지입니다.
그 아래는 푸켓의 해변입니다.
보기만 해도 내리쬐는 햇볕이 느껴지는군요. 한낮 온도는 40도 가까이 올라가곤 하는데요. 미리미리 길을 알아두고 더워서 쓰러지는 일이 없어야겠습니다.
6. 폴란드 바르샤바 크라쿠프 등
폴란드는 동유럽지역에 속한 국가이지만, 유럽지역을 합쳐서 비교적 중앙에 위치한 국가입니다. 넓은 땅을 가진 국가중에 하나구요. 이런 지리적 특성 때문일까요?
폴란드에는 2차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유대인 수용소 아우슈비츠수용소가 위치해있습니다. 크라쿠프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오시비엥침이란 곳에 당시 유태인 수용소가 거의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있습니다. 유태인들에게 아픔의 기억이 남아있는 곳입니다.
학생들도 많이 견학을 오곤하는데요. 아쉽게도 오시비엥침의 유태인 수용소는 스트리트뷰가 지원되지 않습니다.
폴란드의 수도인 바르샤바와 북쪽에 위치한 그딘스크, 크라쿠프 등 의 도시가 서비스 되는군요.
바르샤바의 구 도심지역과 크라쿠프의 중앙광장입니다.
짧게 소개하려고 했던 구글 스트리트뷰에 새로 추가된 도시들입니다. 사진과 함께 짧게 소개하려고 했는데도 포스팅이 길어졌군요.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은 유럽지역의 도시들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구글 스트리트뷰는 매우 좋은 서비스인 것 같습니다.
길을 찾는 데도 도움이 되고, 심지어 유럽현지에서 차를 빌려서 가려는 분들도 미리 길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울러 앞으로도 많은 지역이 추가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각 도시별로 추가 설명이 부족한 점들은 이해해주시구요. 이만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