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로 해외도시 감상하기 빙(Bing) & 구글 지도 활용
안녕하세요.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지도서비스인 다음 로드뷰와 네이버의 항공&거리뷰 서비스의 원조는 구글의 스트리트뷰라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하지만 구글 스트리트 뷰로 도시를 구경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있습니다. 위성사진을 통해 도로나 정확한 위치나 거리의 모습을 보는 것은 좋지만 도시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관찰하기에는 불편합니다.
여행은 직접 가서 느껴보는 것이 가장 좋지만 비싼 여행 경비가 부담스러운 분들은 세계 유명도시를 편리하게 구경 할 수있는 지도 서비스를 추천 합니다.
1992년 올림픽과 축구클럽으로 유명한 스페인의 도시 바르셀로나로 떠나보겠습니다.
가우디의 건축예술이 도시 곳곳에 스며든 바르셀로나에는 구경할 건축물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상그라다 파밀리에 성당을 한번 찾아보겠습니다.
구글 지도에서 바르셀로나를 치면 지도에 나타납니다.
물론 저는 이 도시에 한번도 가보지 못했습니다만 구글 스트리트뷰와 검색사이트 빙에서 제공하는 지도서비스로 도시를 상세하게 구경 할 수 있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비교적 도시계획이 잘짜여져 있어 미국의 도시처럼 느껴집니다. 그중에서도 도시의 관광 명소인 상그라다 파밀리에 성당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도시를 확대해서 보면
파밀리에 성당이 나타나는데 위성사진이므로 건축물의 웅장함이나 아름다움은 전혀 느낄 수가 없습니다.
거리는 사각형의 박스 형태로 잘 정돈되어 보입니다. 확대해서 스트리트 뷰로 보겠습니다. 지도 좌측 상단에 위치한 노란색 사람 모양의 아이콘을 거리로 드래그하면 됩니다.
그러면 거대한 파밀리에 대성당의 입구가 나타나는군요. 하지만 너무 커서 전체를 보기엔 힘듭니다.
지도 우측 상단에 위치한 [전체화면] 보기로 보면 그나마 웅장한 성당의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감상을 해도 건축물의 전체적인 모습을 보기에는 불편합니다.
스트리트뷰는 말그대로 거리에서 서서 보는 형태이기 때문에 입체적으로 건축물을 보지는 못합니다. 방향을 바꿔가며 다양한 위치에서 바라봐야 합니다.
현재 대부분의 유럽 도시지역은 구글 스트리트뷰가 지원되고 최근에는 독일과 루마니아 까지 추가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도시의 모습을 입체감있게 보여주는 빙(bing) 지도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빙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공하는 검색사이트로 한국에서는 다음서비스와 제휴(?)관계가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빙을 입력해서 검색을 하거나 지도 서비스를 클릭하면 다음사이트로 연결되므로 국내 이용자들이 오리지날 빙 검색사이트를 이용하려면 국가 선택을 해야합니다.
우측 상단에 위치한 국가 선택 메뉴를 통해 미국 지역으로 바꿔주면 화면이 바뀝니다.
중간에 위치한 Map 이라는 지도 서비스를 클릭하면 지도 서비스로 들어갈 수있습니다.
이 서비스의 특징은 앞서 말씀드린대로 도시를 입체감있는 모습으로 보여줍니다.
Bird-Eye View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이 기능을 켜면 도시가 단순한 위성사진이 아닌 근접 항공촬영사진으로 보여줍니다.
이 기능을 통해 도시의 모습을 미니어처를 보듯 입체감있게 관찰이 가능합니다.
바르셀로나를 검색해보겠습니다.
구글 지도와 다를 거 없이 바르셀로나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구글과 다르게 스트리트뷰 대신 Bird-eye view를 켜야합니다.
우측 상단에 위치한 Road 메뉴를 클릭하면 됩니다. 지원하지 않는 도시도 있습니다.
자 그럼 확대해서 파밀리에 성당을 볼까요? 아까와 동일한 위성사진입니다.
하지만 확대를 하게 되면 입체감있는 모습으로 바뀝니다.
지도 상단에 위치한 방위를 변경하면 변경된 각도에서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꼭 미니어처를 보는것처럼 도시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확대도 가능합니다.
구글 스트리트뷰와 빙의 버드아이뷰를 이용하면, 왠만한 세계 유명도시를 감상하는데 큰 무리가 없습니다.
해외도시 여행은 명소나 역사적 건축물의 관람이 대부분입니다. 특정 작품을 관람하기 위한 박물관이나 미술관은 직접방문하는 방법뿐이 없지만, 도시의 외관이나 명소 등을 둘러보기엔 구글 스트리트뷰와 빙에서 제공하는 bird-eye view 지도가 굉장히 좋은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배낭여행객이나 도시공학, 건축디자인 등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도 좋은 서비스가 될 것입니다.